도자기안에 있는 불(火), 흙(土), 물(水), 바람(風)의 4가지의 요소에서
 '물'의 요소를 끌어내어 도자기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자연의 속성을 추상적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추상적 표현주의로 '물'의 요소를 현대적으로 끌어내고자 하였으며, 
형태적으로는 전통적인 ‘매병’에서 물방울의 이미지를 발견하고 이를 모티브로 하여 비정형의 형태로 흙을 쌓아 올리며 구축하였습니다.

장식적으로는 분청사기의 백토 분장기법과 유약, 금, 은 등을 이용하여 물방울의 형태로 시간을 들여 장식을 겹겹이 쌓아올리는 수행적 행위를 통해 

'물'의 이미지를 작가만의 방식으로 표현하여 형태와 장식이 일체화된 지금 시대의 새로운 항아리를 표현하였습니다.

사이즈 - ∅300x650(h)mm

소재 - 화장토,일본흙,금,은

제작 - 2023